그래머 인사이드2, 영문법이 만만해지는 마법 같은 공부법

그래머 인사이드2, 영문법이 만만해지는 마법 같은 공부법

 

영문법은 많은 학생들에게 넘기 힘든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기초를 지나 중급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에 접하는 '그래머 인사이드2'는 문장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암기해야 할 규칙이 늘어나면서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포기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문법도 접근 방식만 바꾸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논리 퀴즈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그래머 인사이드2를 가장 효율적이고 매우 쉬운 방법으로 정복하여 영문법의 자신감을 되찾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목차

1. 그래머 인사이드2 학습 전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음가짐
2. 문법의 뼈대를 세우는 품사와 문장 성분의 이해
3. 복잡한 시제와 조동사를 단순하게 도식화하는 방법
4. 수동태와 준동사 파트를 암기 없이 이해하는 비결
5. 관계사와 접속사를 활용한 긴 문장 확장 훈련
6. 실전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를 활용한 완벽한 마무리

그래머 인사이드2 학습 전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음가짐

그래머 인사이드2를 펼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법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많은 학습자들이 교재에 적힌 수많은 공식과 예외 사항을 통째로 외우려다 지치고 맙니다. 하지만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전달하는 도구이기에 모든 문법 규칙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논리적인 이유가 존재합니다.

이 책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에 급급하기보다 '왜 이 자리에는 이 형태가 와야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개념 설명을 읽을 때 마치 누군가에게 이 내용을 가르쳐준다는 기분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능동적인 태도가 갖춰졌을 때 비로소 교재의 내용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문법의 뼈대를 세우는 품사와 문장 성분의 이해

그래머 인사이드2의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1권에서 배웠던 기초를 빠르게 점검해야 합니다. 문장의 5형식은 모든 문법의 기초 공사와 같습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명확히 구분할 수 없다면 뒤에 나오는 분사나 관계대명사 파트에서 반드시 막히게 됩니다.

매우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문장을 볼 때마다 '누가(주어)', '한다(동사)', '무엇을(목적어)'의 구조로 끊어 읽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품사는 단어의 이름표이고 문장 성분은 단어가 문장 안에서 맡은 직책이라는 점을 이해하십시오. 예를 들어 '명사'라는 이름표를 가진 단어는 '주어, 목적어, 보어'라는 직책을 맡을 수 있다는 연관 관계를 머릿속에 그려야 합니다. 이 기초가 단단하면 복잡한 수식어가 붙은 문장도 핵심만 골라낼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복잡한 시제와 조동사를 단순하게 도식화하는 방법

그래머 인사이드2에서 학습자들이 처음으로 난관에 부딪히는 지점이 바로 완료 시제와 다양한 조동사의 쓰임입니다. 현재완료를 단순하게 '과거부터 현재까지'라고 글자로만 기억하면 실제 문제에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수직선 모양의 시간 그래프를 그려보는 것이 매우 쉬운 방법입니다. 과거의 점이 현재까지 선으로 이어지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경험, 계속, 완료, 결과의 용법을 그 선 위에 배치해 보십시오.

조동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must'는 100%의 강한 의무나 확신, 'may'는 50% 정도의 추측처럼 각 조동사가 가진 '느낌의 강도'를 숫자로 이미지화하면 암기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조동사 뒤에 'have p.p.'가 붙는 형태도 과거에 대한 후회나 추측이라는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하면 공식처럼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수동태와 준동사 파트를 암기 없이 이해하는 비결

수동태를 공부할 때는 단순히 'be + p.p.'라는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동작을 받는 대상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능동태 문장의 목적어가 주인공(주어)이 되고 싶어서 앞으로 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목적어가 없는 자동사는 왜 수동태가 불가능한지 따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4형식과 5형식의 복잡한 수동태 역시 문장의 구성 성분이 이동하는 경로를 화살표로 그려가며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또한 to부정사, 동명사, 분사로 이어지는 준동사 파트는 그래머 인사이드2의 핵심입니다. 준동사는 '동사였던 단어가 다른 품사(명사, 형용사, 부사)로 변신한 것'이라고 정의하십시오. to부정사가 명사처럼 쓰이면 주어 자리에 가고, 형용사처럼 쓰이면 명사를 꾸며준다는 원칙만 기억하면 됩니다. 분사의 경우 현재분사는 능동과 진행, 과거분사는 수동과 완료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핵심 차이점에 집중하여 예문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사와 접속사를 활용한 긴 문장 확장 훈련

문장이 길어지는 주범은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 그리고 접속사입니다. 이 파트를 쉽게 정복하는 방법은 두 개의 짧은 문장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을 직접 손으로 써보는 것입니다. 관계대명사는 결국 '앞에 나온 명사(선행사)를 대신하면서 두 문장을 연결하는 풀'과 같습니다. 선행사가 사람인지 사물인지, 뒷문장에서 주어 역할을 하는지 목적어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격을 결정하는 연습을 반복하십시오.

특히 'that'의 다양한 쓰임을 구분하는 것은 내신 시험의 단골 소재입니다. 접속사 that은 뒷문장이 완전하고 명사절을 이끌며, 관계대명사 that은 뒷문장이 불완전하고 앞의 명사를 수식한다는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문장 구조 분석을 통해 생략 가능한 관계대명사를 찾아내는 연습을 병행하면 독해 실력까지 동시에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실전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를 활용한 완벽한 마무리

개념을 이해했다면 이제 교재에 수록된 문제를 풀며 적용력을 높여야 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감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제의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를 묻는 것인지, 적절한 시제를 선택하는 것인지 파악하고 근거가 되는 단어에 밑줄을 긋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하십시오. 단순히 정답만 적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 답을 골랐는지, 그리고 정답이 되는 문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래머 인사이드2에 나오는 모든 예문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문장들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은 통째로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읽어보십시오. 문법 규칙이 실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느끼게 될 때 영문법은 더 이상 정복하기 어려운 산이 아니라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이 학습법을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어느덧 영어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