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준비 끝! 벽걸이 에어컨 덮개, 5분 만에 완성하는 마법 같은 초간단 DIY
목차
- 벽걸이 에어컨 덮개가 필요한 이유
- 준비물: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
- 초간단 덮개 제작 3단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요
- 원단 재단: 에어컨 사이즈 측정 및 여유분 계산
- 고정용 끈/밴드 준비: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선택
- 에어컨에 덮개 고정: 안전하고 쉽게 장착하는 꿀팁
- 덮개 관리 및 보관: 오래 사용하는 노하우
- 자주 묻는 질문 (FAQ) 및 추가 팁
1. 벽걸이 에어컨 덮개가 필요한 이유
벽걸이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는 존재가 되기 쉽습니다.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어컨은 필터와 내부 부품에 미세먼지, 습기, 각종 생활 먼지가 쌓이기 쉬워 제대로 덮어두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먼지 유입 방지입니다. 에어컨 내부로 먼지가 쌓이면 다음에 사용할 때 이 먼지가 실내로 분사되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 포자가 먼지와 함께 증식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둘째, 곰팡이 및 악취 예방입니다. 습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된 채로 장시간 방치되면 내부 부품에 곰팡이가 피기 쉽고, 이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덮개를 씌워 습한 공기나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악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인테리어 효과입니다. 계절에 맞는 예쁜 디자인이나 색상의 덮개를 씌우면 에어컨을 가려 실내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내구성 유지입니다. 외부 충격이나 먼지, 이물질로부터 본체를 보호하여 에어컨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덮개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원단으로 초간단 DIY 덮개를 만드는 것이 비용도 절감하고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2. 준비물: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
벽걸이 에어컨 덮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고 저렴합니다. 별도의 재봉틀이나 복잡한 도구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 원단 (혹은 커버용 천): 덮개의 핵심 재료입니다. 너무 두꺼우면 에어컨 형태를 가리는 데 부자연스럽고, 너무 얇으면 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적당한 두께의 면 원단, 리넨 혼방 원단, 또는 부직포 계열의 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원단이 좋습니다. 집에 안 쓰는 예쁜 패턴의 식탁보나 이불 커버를 재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에어컨 크기에 따라 1~2마 정도의 원단이면 충분하며, 원단 시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고정용 끈/밴드: 덮개를 에어컨 본체에 고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신축성이 있는 고무 밴드(폭 1~2cm)나 예쁜 디자인의 면 끈, 또는 벨크로(찍찍이) 테이프를 준비합니다. 재봉이 부담스럽다면 양면테이프나 강력 접착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측정 도구 및 절단 도구: 줄자, 가위 또는 재단 칼, 펜 또는 초크(재단선 표시용)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도구 (선택): 재봉이 가능하다면 실과 바늘 또는 재봉틀이 필요하지만, 재봉이 어렵다면 원단 올 풀림 방지액(풀어짐 방지 풀), 패브릭 본드, 또는 깔끔한 마감 처리를 위한 바이어스 테이프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초간단 덮개 제작 3단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요
복잡한 과정 없이 3단계만 거치면 튼튼하고 예쁜 에어컨 덮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원단 재단: 에어컨 사이즈 측정 및 여유분 계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컨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의 가로(W), 세로(H), 깊이(D) 세 가지 치수를 측정합니다.
- 측정: 에어컨의 가장 넓은 부분(주로 전면부)을 기준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를 측정합니다. 깊이는 벽에서부터 에어컨이 가장 튀어나온 부분까지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 재단 사이즈 계산:
- 덮개의 가로 길이 = 에어컨 가로 길이 + (에어컨 깊이 $\times$ 2) + 여유분($10\sim 20$cm)
- 덮개의 세로 길이 = 에어컨 세로 길이 + 여유분($10\sim 20$cm)
- 예시: 에어컨 가로 $80$cm, 세로 $30$cm, 깊이 $15$cm일 경우
- 가로 재단 길이: $80 + (15 \times 2) + 10 = 120$cm
- 세로 재단 길이: $30 + 10 = 40$cm
- 여유분은 원단을 에어컨 뒤쪽으로 넘겨 고정하거나, 밑단 처리를 위한 시접분으로 사용됩니다. 재봉을 하지 않고 단순히 덮어씌울 경우 여유분을 더 넉넉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단의 네 면을 깔끔하게 가위로 재단합니다. 재단 후 올이 풀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원단 올 풀림 방지액을 재단면에 살짝 발라줍니다.
고정용 끈/밴드 준비: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선택
덮개를 에어컨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한 장치를 준비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재단한 원단의 양쪽 끝(가로 방향의 양쪽)에 고정용 끈이나 밴드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 고무 밴드 사용: 원단의 뒤쪽, 재단된 양쪽 모서리 부분에 신축성 있는 고무 밴드를 고리 형태로 만들어 부착합니다. 에어컨 뒤쪽으로 덮개를 넘겨 고무 밴드를 에어컨 뒤쪽 모서리나 벽걸이 브래킷에 걸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재봉틀이 있다면 밴드를 원단에 박음질하고, 없다면 강력 패브릭 본드를 사용하여 밴드를 접착합니다.
- 끈 사용: 원단 양쪽 끝에 넉넉한 길이의 면 끈을 달아줍니다. 덮개를 씌운 후 에어컨 뒤쪽에서 두 끈을 묶어 고정합니다. 이 방법은 고정력이 좋고, 끈을 예쁜 리본 모양으로 묶으면 장식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 덮개 고정: 안전하고 쉽게 장착하는 꿀팁
재단 및 고정 장치 부착이 끝난 덮개를 이제 에어컨에 씌울 차례입니다.
- 전면 덮기: 덮개의 중앙이 에어컨 전면의 중앙에 오도록 위치를 잡고 덮어줍니다.
- 측면 정리: 덮개 원단을 에어컨 본체의 측면을 따라 벽 쪽으로 깔끔하게 넘겨줍니다. 에어컨 깊이만큼 원단이 자연스럽게 접히도록 정리합니다.
- 후면 고정: 측면을 따라 뒤로 넘긴 원단의 끝부분을 벽걸이 브래킷이나 에어컨 본체의 후면 모서리에 고정합니다. 준비된 고무 밴드를 걸거나, 끈을 단단히 묶어줍니다. 이때 덮개가 너무 팽팽하지 않도록 적당히 여유를 주어 고정해야 에어컨 본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잡힙니다.
- 마무리 점검: 덮개가 본체를 완전히 덮고 있는지, 아래쪽으로 적당히 늘어져 먼지가 들어가는 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에어컨의 작동 버튼이나 센서 등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마무리합니다. 이 초간단 방법은 에어컨을 해체할 필요 없이, 벽에 걸린 상태 그대로 덮개를 제작하고 씌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덮개 관리 및 보관: 오래 사용하는 노하우
DIY로 만든 덮개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는 시기가 되기 전에 덮개를 벗겨서 보관하게 됩니다.
- 세탁: 덮개는 계절이 바뀔 때 최소 한 번, 또는 먼지가 많이 쌓였을 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원단의 종류에 따라 세탁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면이나 리넨 원단은 일반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지만, 변형을 막기 위해 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조: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덜 마른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보관: 덮개를 벗긴 후에는 깨끗하게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한 뒤, 습기가 없는 곳에 잘 접어 보관합니다. 비닐 지퍼백이나 전용 보관함에 넣어 다음 시즌에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둡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및 추가 팁
Q: 덮개를 씌운 채로 에어컨을 작동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덮개를 씌운 채로 에어컨을 작동하면 흡입구와 배출구가 막혀 에어컨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화재의 위험도 있습니다. 반드시 작동 전 덮개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Q: 덮개를 만들 때 어떤 원단이 가장 좋은가요?
A: 먼지 차단 효과가 있고 비교적 가벼운 면 캔버스나 리넨 혼방, 또는 부직포 계열이 좋습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옥스퍼드나 면 20수~30수 정도의 원단도 좋습니다. 두꺼운 극세사나 벨벳은 먼지를 더 잘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덮개의 길이는 에어컨 밑단까지 모두 덮어야 하나요?
A: 에어컨의 아랫부분은 공기 흡입구이거나 배출구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바닥까지 덮으면 먼지가 더 잘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에어컨 본체의 높이만 덮거나, 본체보다 약 $10\sim 15$cm 정도 더 내려오도록 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추가 팁: 덮개의 앞면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리모컨을 보관하거나, 예쁜 자수나 아플리케 장식을 추가하여 나만의 개성을 담은 덮개를 만들어보세요. 덮개 색상을 벽지 색상과 맞추거나 보색 대비를 주어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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